우울증에 대한 정신 역학적, 정신분석학적 접근 방식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개발한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정신 분석 사상가들에 의해 발전되었다. 이 접근 방식은 우울증의 발발과 전개에 기여하는 무의식적 과정, 내적 갈등, 생애 초기 경험 등을 분석한다.
주요 개념
무의식적 과정: 프로이트는 인간 행동과 정서적 경험의 많은 측면이 무의식적 과정에 의해 지배된다고 믿는다. 우울증에서는 무의식적인 갈등과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방어 기체: 프로이트는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의식적인 전략인 방어 메커니즘의 개념을 도입했다. 억압과 부정과 같은 일부 방어 메커니즘이 우울증을 유발한다.
생애 초기 경험: 정신 역동 및 정신 분석 이론가들은 정서 발달 형성에 있어 생애 초기 경험, 특히 애착 관계와 관련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린 시절 겪은 불행한 경험은 이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의 원인
정신 역학적 및 정신분석적 접근에 따르면, 우울증 발병에 이바지하는 몇 가지 핵심 정서적 요소는 다음과 같다.
상실과 슬픔: 우울증은 해결되지 않은 슬픔이나 상실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종종 초기의 이별 또는 버림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무의식적 갈등: 개인의 욕구와 사회 요구 또는 초자아(내면화된 도덕 기준) 사이의 무의식적 갈등은 우울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죄책감과 자기비판으로 이어진다.
내부로 향하는 분노: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을 포함한 정신 역동 이론가들은 우울증을 강렬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공격성의 방향이 바뀌면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낮은 자존감: 부정적인 자아 개념과 낮은 자존감은 초기의 경멸이나 방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감정이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퇴행: 스트레스나 감정적 혼란이 있을 때 적응력이 떨어지는 초기 발달 단계로 퇴행할 수 있으며, 이 퇴행이 우울증으로 나타난다. 심리치료 및 치료 우울증에 대한 정신역동적 및 정신분석적 치료법은 우울증에 기여하는 무의식적 갈등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치료법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며, 내담자의 과거와 현재 경험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전제로 한다.
자유 연상: 내담자는 아무런 검열 없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연관 짓도록 고무된다. 이 과정을 통해 내면의 무의식적 덩어리와 사고 패턴을 밝혀낼 수 있다.
꿈의 분석: 꿈은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창으로 간주된다. 꿈을 분석하면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감정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전이: 전이는 내담자가 무의식적으로 과거 관계의 감정과 태도를 상담사에게 전달하면서 발생한다. 전이를 분석하면 관련된 문제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패턴을 밝혀낼 수 있다.
해석: 상담사는 내담자의 생각, 감정, 행동을 해석하여 스스로 무의식적인 갈등과 정서적 과정에 대한 실마리를 얻도록 돕는다.
마무리
우울증에 대한 정신 역학적, 정신분석학적 접근 방식은 이 정신 상태에 대해 깊고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법이 우울증을 겪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일차적 치료 선택은 아닐 수 있지만, 우울증의 근본 원인에 대한 특별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자기 인식과 무의식적 갈등의 해결을 통해 치유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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