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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3

바디우의 사건 알랭 바디우(Alain Badiou 1937- )는 현대 철학, 특히 존재론, 수학, 정치 및 윤리 분야에서 공헌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입니다. 그의 작품은 엄격한 사고와 보편적 진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건’은 그의 철학 체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혼란과 변화의 순간을 나타냅니다. 예외적 발생으로서의 사건 바디우의 철학에서 사건은 일상적인 삶과 사고를 방해하는 비범하고 예외적인 발생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매일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강렬한 변화와 잠재력의 순간입니다. 보편성과 진실: 바디우는 사건을 보편적 진리의 원천으로 봅니다. 사건은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심오하고 지속적인 진실을 드러냅니다. 사건과 관련된 진실은 우연적이거나 상대적인 것이 아닙.. 2023. 10. 13.
5. 하이데거와 인격의 현상학 닫힌 존재와 열린 존재 끊임없이 묘사를 요청하지만, 그것으로 결코 환원될 수 없는 인격을 일찍이 하이데거는 인간의 실존방식 즉 ‘현존재’라는 개념을 통해 암시한 바 있습니다. 인간은 개별적 실존으로 이 세상에 ‘무엇’으로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누구’로서 던져졌다는 겁니다. 이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무엇’으로 던져졌을 경우 인간은 닫힌 존재가 돼 버리고, ‘누구’로서의 인간실존이란 곧 열려진 존재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이런 사람이야!” 누군가가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집하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으려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럴 때조차도 그는 자신의 생각과 행위가 항상 옳다고 가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그는 자신이 그러한 삶의 방식으로 성장했으며,.. 2023. 8. 29.
2. 인격이라는 이름의 형이상학 “모든 인간은 인격적 존재일까요?” 누군가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익숙한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층적 차별이나 사회적 지위의 높낮이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단 한순간도 자신이 개별적인 인격체라는 사실에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법의 공명정대를 주장하는 만민평등주의가 평화의 기초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육의 목적이 단순히 기능공을 양성하는 것을 넘어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육성하려는 전인교육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 봅시다. 누군가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로 인해 인격적으로 불이익을 당한다면, 우리는 그 사회를 결코 건전한 사회로 지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 간에 벌어지는 스포츠..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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