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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양 철학 언플러그드: 개념 파괴

데카르트의 코기토(Cogito)

by 지렛대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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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ergo sum" 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 표현되는 데카르트의 코기토(cogito)는 그의 철학의 기본 요소이자 확실성과 인식의 토대입니다. 데카르트의 코기토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그의 철학의 특징인 사유 실체와 연장 실체의 구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all-E 이미지


 

코기토

증명: 데카르트의 코기토(cogito)는 인식과 존재에 대한 증명입니다. 외부 세계의 존재나 심지어 신의 존재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의심이나 생각의 행위를 할 때 생각하는 존재로서 우리 자신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 존재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된다.

의심의 방법: 데카르트는 철학적 탐구에서 근본적인 의심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는 의심할 수 없는 인식의 기초를 발견하기 위해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의심합니다. 코기토는 의심에 저항하는 의심할 수 없는 유일한 진실로 등장합니다.

의심할 수 없는 확실성: 데카르트는 의심 속에서도 생각해야 하므로 코기토를 의심할 수 없는 확실한 진리로 간주합니다. 비록 사악한 악마나 악의적인 사기꾼이 우리의 생각을 조종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생각하는 존재로 존재해야 속을 수 있습니다.

 

 

사유 실체와 연장 실체

데카르트는 자신의 철학에서 두 가지 유형의 실체를 구별합니다.

 

사유 실체(Res Cogitans)는 생각이나 정신적 존재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마음, 정신적 과정, 그리고 생각과 의식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코기토 자체는 정신적 행위이기 때문에 사유 실체의 증거입니다.

연장 실체(Res Extensa)란 확장된 물질적 존재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물리적인 물체, 신체, 그리고 공간적 차원과 확장성을 지닌 외부 세계의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데카르트는 왜 이 둘을 애써 구별하는 걸까요?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름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원론: 데카르트는 이원론자입니다. 이는 그가 근본적으로 다른 두 종류의 실체, 즉 사고와 연장의 존재를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구별은 마음(사고 실체)과 몸(연장 실체)이 분리되어 있지만 상호 작용한다는 그의 심신 이원론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인식론적 확실성: 데카르트는 지식에 대한 의심할 수 없는 기초를 추구합니다. 사고와 연장을 구별함으로써 그는 확실성의 영역(사고 실체)과 잠재적인 속임수와 의심의 영역(연장 실체)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코기토는 사고의 영역에 확실성을 제공합니다.

명확성과 구별성: 데카르트는 명확하고 뚜렷한 사유가 사실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믿습니다. 사유와 연장을 구별함으로써 그는 의심의 방법을 각 영역에 개별적으로 적용하여 인식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명확하고 뚜렷한 아이디어를 추구한 것입니다.

 


데카르트의 코기토(cogito)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그의 철학에 있어 근본적인 확실성의 요점을 나타내며, 생각하는 자아의 의심할 수 없는 존재를 강조합니다. 사고 실체와 연장 실체 사이의 구별은 인식의 안전한 기초를 확립하고 이원론 철학 내에서 심신 문제를 다루려는 그의 더 큰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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